누군가를 자주 만나다 보면 연인 사이가 아니어도 자주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커플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물론 사귀면서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는 커플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활방식이 너무나도 비슷해서 싸우지 않을 수도 있고, 두 사람 모두 싸움과는 거리가 먼 해탈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싸움’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나가기도 합니다.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커플은 싸웁니다. 싸우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모든 것에서 의견이 완벽하게 다 맞을 수는 없습니다. 혼자 있어도 어려운 일입니다. 어제의 내 생각과 오늘의 내 생각조차 다를 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