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옥순의 매력, 결국 얼굴이 예뻐야 연애한다?

연애가 어려우신가요?
'나는 솔로'로 공부하세요:)

 SBS 플러스에서하는 나는 SOLO를 즐겨봅니다. 일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혹은 절대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연애 잘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그들이 이성을 어떻게 대하는지, 반대로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상황에 대처하는지 보입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예요. 혹시, 연애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나는 솔로'를 보고 나와 제일 닮은 사람이 누군지 찾아보세요.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이 글을 빨리 써야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특히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워하시는 여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했거든요. 지금, 연애를 왜 안하고 계신가요. 확실하게 안하시고 계신가요, 아님 못하고 계신가요. 전자라면 괜찮아요. 하지만 후자라면, 아주 사소한 생각의 전환만으로도 연애를 시작하실 수 있을거예요. 나는 솔로의 '옥순' 캐릭터를 보면 '연애를 잘하는', '인기가 많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굉장히 명확해지거든요.

 

옥순이는 누군가요?

 나는 솔로의 '옥순'은 기수마다 항상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제작진분들은 사전미팅을 통해 그 매력을 단번에 알아채시나봐요!! 그 말인즉슨, 확실하고 공통된 매력포인트가 있다는 것이겠죠. 혹자는 '예쁜사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옥순은 한 분도 빠짐없이 굉장히 예쁜 외모를 가진 분들이 맡았거든요. 하지만 예쁜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옥순 외의 분들도 객관적으로 예쁜 분들이 많았거든요. 

 

얼굴이 예쁜 옥순의 진짜 매력은,

 옥순의 가장 큰 매력은 '얼굴'보다 '친근함'이예요. 누가 남자들이 너무 예쁜 여자에게는 감히 말을 걸지 못한다고 했던가요. 아니예요. 남자들은 예쁘면 말을 걸어요. 옥순은 바로 '말을 걸 수 있는' 예쁜 여자예요. 종종 남자분들 중에 무조건 옥순이라는 분들이 있어요. 예쁘기도 하지만 옥순은 누구에게나 밝고 친절해서 다른 예쁜 분들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예요. '나도 한 번 옥순과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별한 점은, 다가오는 남자분들에게 절대로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에 있든 없든, 되도록이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더라고요. 중간중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사실은 그 분 별로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여우'라고 칭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지는 않아보여요. 옥순의 이름을 받게 되는 여성분들은 원래 두루두루 사람을 편하게 사귀는 성향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보니, 매번 옥순은 많은 남성분들의 선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예뻐야 한다는 건가요?

 물론 옥순처럼 예쁘면 많은 남자들의 대시를 받기가 쉽겠죠. 하지만 꼭 많은 사람의 대시를 받아야만 할까요? 물론 많은 남자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그 중에서 흔히 '골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얻겠지요. 하지만 연애는 결국 한 사람과 하게 됩니다.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면 되는 거예요.

 결국 외모가 다르니, 그녀처럼 인기녀가 되지는 못할겁니다. 하지만 옥순의 성격적인 면을 닮아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옥순이 인터뷰할 때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남자들을 대할 때, 데이트 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보고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 고 생각해보세요. 옥순만큼 많은 남자들이 다가오지는 않겠지만, 연애를 하고싶은 사람이 한 두명정도 다가오기 시작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연애를 시작하기 조차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 가만히 앉아서 한숨만 쉬고 있지 마세요. 당신은 분명히 좋은 사람을 곧 만날거예요. 그저 그 사람을 만날 때까지 좀 더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요. 이제까지 연애가 쉽지 않았다면, 분명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어요. 그걸 배워보세요.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연애 교과서 입니다. 재밌게 보면서 미래의 내 연애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매주 수요일 10시 30분 SBS플러스 나는 SOLO, 넷플릭스에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