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노하우

센스있고 인상에 남을 소개팅 장소 정하는 법

꽃무늬언니 2022. 7. 16. 09:11

 소개팅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고민됩니다. 어느 시간대에 만나는 게 좋을지, 어디서 만나야 할지,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생각해야 할 것이 산더미입니다. 이럴 바에는 소개팅을 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개팅 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소개팅은 두 사람이 모두 연애하기 위해 마음을 준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것은 알아볼 필요 없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확인하면 바로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는 연애하기 정말 쉬운 길을 열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개팅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제일 먼저 고민되는 것이 어디서 만날까입니다. 장소는 두 사람이 만나기 편한 곳을 정하면 됩니다. 사는 곳이나 일하는 곳 근처로 함께 이야기해서 정하면 됩니다. 지역이 정해졌다면 보통은 남자분들이 식당이나 카페와 같이 구체적인 장소를 정하기 위해 고민하실 것입니다. 과연 어떤 곳에서 만나야 할까요

소개팅에는 역시 파스타?

 많은 사람이 소개팅에서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소개팅 장소 추천이라고 검색하면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좋습니다. 스테이크나 파스타, 피자, 샐러드가 메뉴에 있는 레스토랑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의 입맛에 맞을 것입니다. 먹는 모양새가 소개팅에 어울리기도 하고 원하면 술을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소개팅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장소 선택으로 인한 실수는 제대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무난해서 불호가 없기도 하지만 이는 임팩트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억나는 소개팅 장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개팅 장소를 좀 더 과감하게 선택해보는 것도 소개팅을 성공시키는 전략입니다.

꼭 식사를 해야 할까

 소개팅에서 꼭 식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개팅에서 밥을 먹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음식을 먹는 것이 편하신가요. 대화하랴, 먹으랴 정신이 없을 것이 뻔합니다. 물론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화젯거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자리에서는 식사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소개팅 이외의 상황을 보더라도 회의를 먼저하고, 일을 끝내고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밥을 먹으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음식값을 지불하는 사람과 대접을 받는 사람 모두 불편합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대접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얻어만 먹기에는 마음이 불편한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소개팅에서 남자가 음식값을 계산하는 것이 흔합니다. 음식을 온전히 즐길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지출을 해야하고, 그에 대해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도 썩 좋지 않습니다.

소개팅 자리에 좋은 커피와 디저트

커피를 마시는 게 더 좋다

 식사를 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료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마시기가 매우 좋습니다. 입을 크게 우악 벌릴 필요도 없고 입에 묻었을까, 이 사이에 이물질이 끼진 않았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포크, 나이프를 사용하느라 정신을 팔 일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웨이터가 중간중간 흐름을 끊을 일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소개팅에서 먼저 커피 마시자고 하는 것은 뭔가 그 자리에 임하는 마음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아 보여서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제안하는 입장에서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나 좀 더 가볍고 편안하게 자리를 맞이해서 긴장감을 풀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를 찾아라

 식사를 대접하지 못하는 것이 영 마음이 불편하다 하시면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를 찾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음료와 함께 디저트를 먹는 것입니다. 디저트는 그 모양도 무척이나 예쁠 뿐만이 아니라 달아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함께 한 사람과의 시간을 행복한 시간이라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배를 채우는 식사를 하기보다 맛있는 디저트를 앞에 두고 음료를 곁들여서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에게 집중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제대로 된 식사 만큼 먹는 일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대화 중간에 흐름이 끊겼을 때, 화젯거리가 없을 때도 충분히 맛있고 예쁜 디저트 하나는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입니다.

좀 더 자연스러운 시공간

 종종 소개팅 장소로 추천하는 레스토랑에 가면 사방에 소개팅하는 커플이 앉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 면접을 보는 듯한 서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마치 취업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레스토랑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함께 앉아있기를 원하시나요. 카페에서 처음 만나게 되면, 좀 더 자연스러운 주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우리도 소개팅을 하고 있다기 보다는 어떤 사람과 단둘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 대화하기가 훨씬 편안합니다. 쉽게 말해서 각을 잡고 있을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죠.

 아직도 소개팅 장소에 대해서 고민 중이신가요. 상대방과 만나기로 한 지역에서 괜찮은 디저트 카페를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만남을 하기 전에 꼭 식사가 아닌 커피를 마시자고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소개팅은 식사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깨뜨린다면 당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배려하면서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