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노하우

왜 내 주변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을까_소개팅 부탁하기

꽃무늬언니 2022. 6. 23. 07:47

 주변에는 외모, 성격 모두 빠질 것이 없는데 유독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나 하고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친구든 직장동료든 여러 사람과도 잘 지내고, 일도 잘하는 사람이 사랑에만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끊임없이 소개팅을 제안하기 마련입니다. “내 주변에 괜찮은 사람 있는데 만나볼래?”, “요즘 만나는 사람 없나요?” 물어봅니다. 혹시 몰래 따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까지 물어볼 정도입니다. 타인의 만남에는 무관심 한 경우가 많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서로 소개해주려고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반면, 사람 만날 곳도 없는데 소개팅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불평불만을 토로하며 속상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소개팅은 주선하기가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소개팅을 받지 못하는 게 더 당연한 일입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소개팅이 들어올 정도라면, 그 사람은 소개팅이 아니어도 어디서든 연애하게 될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고, 주변에서 보기 매우 드문 사람입니다. 그러니, 소개팅을 기다리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솔로 신세만 한탄하며 울상을 지을 것이 아니라 밝은 얼굴로 소개를 부탁한다면 분명 어울릴 사람을 생각해서 소개를 주선해 줄 것입니다. 소개받기 좋은 몇 가지 노하우를 적어드릴 테니, 당장 내일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한다.

 매번 명절 때마다 연애는 안 하니?”, “결혼은 안 하니?”하고 묻는 친척 어른이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누구는 안 하고 싶어서 안하나 얼굴을 찌푸리기보다는 그러니까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주변에 소개해주실 만한 사람 없으세요?”라고 되묻는 것입니다. 먼저 연애와 결혼에 대해 질문을 한 어른이라면, 이런 질문을 대단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디선가 소개팅 자리를 마련해 오십니다. 또래에게 소개를 부탁해야 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어른들의 소개팅 풀이 넓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아들, , 조카들이 싱글일 수 있으니까요. 친척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 만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분들에게도 농담처럼 진담처럼 소개를 부탁해 두면, 그분들은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찾아 소개해주실 겁니다.

외모, 성격을 제외한 이상형을 말한다.

 사람을 소개해줄 때는 아무나 시켜주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어울릴 것 같은 부분이 작게라도 있어야 소개팅이 성사됩니다. 주선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그렇고, 여럿이 중간에 끼더라도 뭐든 공통점을 찾아야 소개를 해주기가 수월합니다. 그래서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말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외모나 성격은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으로 얘기했을 때, 소개해주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키가 크고, 쌍꺼풀이 짙고, 웃는 게 예쁜 사람이라고 하거나 착하고, 성실하고, 애인에게만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그저 그런가 보다 하고 흘려듣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일 잘하는 회사원이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살았으면 좋겠다.” 정도로 얘기를 해두면, 두 가지 전부를 만족시키는 사람을 찾기도 하지만 그중에 하나라도 맞으면 괜찮겠다하고 소개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업, 사는 곳, 취미, 나이 같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 가지 정도 말해두면, 곧 소개팅해보지 않겠냐는 소식이 들릴 것입니다.

괜찮은 사람 소개받는 방법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연애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고, 그것이 왜 실수인지 깨닫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사람을 만날 곳이 없다,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더라도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연인으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쉽게 내 주변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의 입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주변에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이 있을 텐데 눈이 높은가”, “소개팅을 해줘도 좋은 소리를 못 듣겠다하고 소개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말할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직하고 보니, 주변에 좋은 사람들은 이미 짝이 있더라며 껄껄 웃거나 더욱 솔직하게 좋은 사람은 많은데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납득이 갑니다.

 소개팅은 주선 받기만 한다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굉장히 쉬운 방법입니다. 두 사람 모두 어느 정도 연애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남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만나려면, 상대방이 싱글인지 아닌지, 연애할 의향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하기 때문에 연애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소개팅보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훨씬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개팅은 일대일로 만나기 때문에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온전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둘만의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내야 하나 이런저런 고민하지 않고, 당당하게 약속장소와 시간을 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소개팅입니다. 처음에는 민망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용기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개팅을 부탁해보세요. 좋은 사람을 만날 날이 머지않을 것입니다.